시를 한 번 써봤습니다. (제목: 빈손의 노래)
- 빈손의 노래 -
칩 하나에 걸었던
내 어릴 적 꿈
주사위처럼 굴러간
한 세월의 눈물
첫 패는 늘 좋았지
마치 운명이 반기는 듯
하지만 웃는 얼굴 뒤
비웃음은 날카로웠다
담뱃재처럼 쌓인 빚
속속이 타들어간 시간
부서진 가족사진 속
나는 여전히 웃고 있었다
“한 번만 더”
입에 달고 살던 주문
결국 모든 것을 잃고서야
비로소 내 입은 닫혔다
이제는 불 꺼진 방 안
외로이 탁자에 앉아
내가 잃은 것들을 세며
한숨을 딴 패처럼 쥔다






















